MBC '무한도전'의 장기 프로젝트인 조정 경기에 합류한 힙합 가수 데프콘이 물집 잡힌 손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17일 오후 트위터에 "노력 앞에 장사가 없다지만, 조정은 정말 눈물나게 힘드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저는 이제 2Km 달라기를 쉬지 않고 할수도, 1000미터 로잉머신을 3분 40초대에 끊을 수도 있지만. 2000미터 완주는 1000미터와는 완전 달라요. 말 그대로 지옥이에요"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이 사진 속에는 데프콘의 물집이 잡힌 손바닥이 공개됐다. 데프콘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조정을 시작한 한 달 전과 지금의 내 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눈물겨운 도전이다. 역사를 새로 써라", "이참에 데프콘 '무한도전'의 제 8의 멤버로 발탁되길", "열심히 노력했으니 좋은 결과. 으랴차차!" 등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지난 16일 '무한도전'에서는 새로운 조정 멤버로 개리와 데프콘이 참여하게 됐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