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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옆자리 10만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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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고수의 옆자리가 10만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전쟁영화 '고지전'(감독 장훈)은 주연배우와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시네마데이트를 인터넷 응모를 통해 진행했다. 배우들의 옆자리에서 영화를 감상한 후 배우와 관객들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이벤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히 고수 옆자리는 10만7886회나 응모하는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했고, 결국 고수의 옆자리는 대구의 한 팬에게 돌아갔다. 이제훈과 신하균은 각각 8만, 7만회가 넘는 응모수를 기록했다. 시네마데이트는 총 30만 건에 달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지난 13일 서울 상암CGV에서 진행된 '고지전' 시네마데이트가 끝난 후 장훈 감독과 배우들이 나서 관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배우들은 영화 캐릭터와 촬영 에피소드 등 쏟아지는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는 팬서비스를 보였다.

한편, 배우들의 친필 사인 포스터를 선물로 주는 경매 이벤트도 영화 포털 사이트 맥스무비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기록하며 진행 중이다. 고수의 친필 사인 포스터는 10장은 벌써 2788명이 응모를 했고, 신하균은 1492명이 응모한 상태다.

한편, 20일 개봉하는 장훈 감독의 세 번째 영화 '고지전'은 한국전쟁에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국군과 북한군의 전투를 다룬 영화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