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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21, 포크 문화 부활위한 '전초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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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등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부활시킨 '쎄시봉' 문화의 향수를 서울 명동에서 재현하고 있다.

7080세대들을 위한 뮤직라이브바 '쎄시봉 21'이 최근 문을 열고, 포크 문화를 잊지 못하는 기성세대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 특히 쎄시봉 21은 20대 후반(현 기성세대와 늘 호흡하며 충돌하는 20대 직장인)부터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하루 3회 통기타 라이브 공연과 함께 매주 1회 일반인 대상의 통기타 가수 콘테스트(가칭 '나도 포크가수다')도 개최한다. 매주 1등을 뽑아 월 장원에게는 '쎄시봉 21 무대공연' 기회를 제공하며, 매달 1위를 뽑아 연 장원전도 연다. 연 장원전에서 1위를 하면 정식 가수등록과 정규앨범 제작, 홍보를 지원할 예정. 하지만 모든 참가자는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통기타 또는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쎄시봉 21 측은 "쎄시봉 21을 방문하면 입구에서부터 70~80년대 추억의 거리 풍경을 느껴볼 수 있다"며 "통기타 하나 만으로 누구나 감동받을 수 있는 공연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