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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데뷔 13년만에 '7080 콘서트' 첫 출연! 폭풍갈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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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중년층의 추억을 자극한다.

임형주는 지난 12일 데뷔 13년 만에 처음으로 KBS1 '콘서트 7080' 녹화에 참여했다. 그는 스페셜 앨범 '원스 모어(Once More)' 타이틀곡 '애모'와 '더스트 인 더 윈드(Dust In The Wind)'를 열창,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본 무대가 끝난 뒤에도 앵콜 요청이 터져나왔을 정도. 이에 임형주는 즉석에서 무반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불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임형주는 "'콘서트 7080' 첫 출연 무대에세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얻게 돼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콘서트 7080'은 중장년층의 추억과 향수를 음악으로 풀어가는 유일한 지상파 프로그램인데 '원스 모어' 역시 추억에 관한 앨범이라 무대와 잘 맞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제 노래를 듣고 보내주신 박수 소리와 함성 소리가 아직까지도 귀에 남아있어 그 때의 감동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오는 8월 31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첫 원정 16강 진출 1주년 기념 및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기념 음악회-임형주 첫 여름 콘서트 원스 모어'를 개최한다. 이어 9월 3일 대구 계명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자신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2011 대구세계 육상선수권대회 폐막식 전야 음악회-임형주 첫 여름콘서트 원스 모어' 등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형주가 출연하는 '콘서트 7080'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