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과 김병욱 PD, 제가 소개해드렸어요."
배우 오현경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의 모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오현경은 "지난 5월 영화 '회초리' VIP시사회때 김PD와 안내상을 소개시켜줬다. 두분이 그때 처음 만났다"며 "세번째 '하아킥' 시리즈를 두 분이 함께 하신다고 들었다. 좋은 인연이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오현경은 지난 2008년 SBS드라마 '조강지처클럽'에서 안내상과 부부로 출연했다. 또 진지희와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모녀로 함께 했고 연출을 김PD가 맡았다. 이로 인해 김PD와 '회초리' 시사회에 참석했고 안내상을 함께 만난 것. 이후 안내상은 김PD가 만드는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가제·이하 하이킥3)에 출연을 하게됐다.
덧붙여 오현경은 "안내상이 '하이킥3'에 출연을 결정한 후 '어떠냐'고 물어서 '최고의 인내심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해줬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정말 힘들었지만 열심히 안 할 수 없는 작품이다. 김PD는 열정이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SBS아침드라마 '미쓰 아줌마'에서 평범한 주부로 살다 남편의 배신을 계기로 잘나가는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하는 강금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