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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미드도 보고 기부도 하세요"…FOX채널 모금 행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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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이 지구촌 아동 의료비 후원을 위해 FOX채널과 만났다.

FOX채널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메디컬 어드벤처: 정글(원제: OFF THE MAP)'이 방송 중 ARS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것. 이 드라마는 미국 ABC 방송의 최신 시리즈로, 기초 의약품조차 구하기 힘든 아마존의 작은 마을에서 열악한 환경과 수많은 위험상황에 굴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의료봉사를 펼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국제아동권리기관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경림은 FOX채널과의 촬영을 위해 만난 자리에서 "미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남편 덕에 미드를 함께 보기 시작했다"면서 "이번 미드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오지의 의료환경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메디컬 어드벤처: 정글' 방송 중 공개되는 ARS(060-700-1233)로 전화를 걸면 건당 2000원씩 기부되며, 모금된 금액은 'FOX채널 시청자'라는 이름으로 '세이브더칠드런'에 전액 기부돼 지구촌 아동 의료비 지원에 쓰이게 된다. 박경림은 "미드를 통해 후원을 장려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 어드벤처: 정글'은 FOX채널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