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 KIA-두산전에 앞서 KIA 조범현 감독의 통산 500승 달성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조범현 감독은 지난 8일 잠실 LG전서 1대0의 승리를 거두면서 사령탑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지난 2003년 SK에서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조 감독은 지난해까지 454승을 올렸고, 올시즌에는 47승을 추가해 12일 현재 501승을 기록중이다. 역대 500승 달성 사령탑으로는 김응용, 김성근, 김인식 감독 등 이전까지 8명이 있었다. 조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기록 달성 기념패와 금일봉을 선물로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두산 김광수 감독대행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KIA 외야수 이용규는 이날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시상하는 6월 월간 MVP에 선정돼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