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에릭(문정혁) 주연의 KBS2 새 월화극 '스파이 명월'이 11일 9.6%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12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스파이 명월' 첫 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으로 9.6%를 나타냈다.
이는 전작 '동안미녀'의 첫 회 시청률 6.1%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지상파 3사 월화극 가운데는 가장 낮은 기록이다.
'스파이 명월'은 첫 방송에서 북한의 한류단속반 한명월(한예슬)이 남한의 한류스타 강우(에릭)를 만나 벌어지는 좌충우돌을 선보였다. 그러나 독특한 소재를 어설픈 전개로 이끌었다는 시청자들의 혹평이 많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미스 리플리'는 14.2%, SBS '무사 백동수'는 12.7%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