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과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맞대결의 1차 승자는 '1박2일'?
'1박2일'이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가 시청률 20%대를 회복하며 '나가수'가 포진한 MBC '우리들의 일밤'을 제치고 일요일 저녁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20.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17.9%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우리들의 일밤'은 지난 주 16.9%에서 4.7%포인트 하락한 12.2%의 전국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은 MBC가 새 코너 '집드림'을 선보이면서 '나가수'와 '1박2일'이 정면대결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화제의 코너로 떠오른 '나가수'가 오랜기간 일요일 예능 1위 자리를 고수해온 인기코너 '1박2일'에 도전장을 내민 셈이다.
그러나 두 코너의 첫 대결에서 사실상 '1박2일'의 승리가 점쳐진다. 코너별 시청률 결과에 따라 다소 편차가 있을 수 있겠지만 '1박2일'의 우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9.9%를 기록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