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韓남자 400m 계주, 39초85로 6위 충격

by

한국 육상의 전략종목 남자 400m 계주가 기대를 저버렸다.

김국영 임희남 여호수아 조규원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10일 일본 고베 유니버시아드 기념경기장에서 열린 2011년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39초85를 뛰는데 그치며 6위에 머물렀다. 성적도 그렇지만 기록이 문제였다. 대표팀은 5월 아시아그랑프리에서 23년 묵은 종전 한국기록(39초43)을 39초04까지 앞당겼다. 이번대회에서는 38초80에서 38초90대를 은근히 기대했다. 예선에서는 39초75를 찍으며 숨을 골랐다.

하지만 결선에서는 전덕형이 뛰지 못했다. 종아리 부상의 여파가 있었다. 결국 캐나다 유학파인 조규원이 뛰었지만 훈련할 시간이 없었다. 전날 하루 발을 맞추고 뛰었다. 바통 터치가 제대로 될리가 없었다. 한국은 첫번째 바통터치부터 매끄럽지 못했다. 두번째 주자부터 밀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뒤 김국영은 "어제 하루 맞추고 뛰었다. 무슨 할말이 있겠느냐"고 말을 아꼈다. 고베(일본)=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