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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순재' 이순재, "정말 '야동'을 봤냐"는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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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국산이 낫지~ 껄껄!"

'야동순재'는 정말 '야동'을 본 적이 있을까?

QTV의 요리 토크쇼 '수미옥'에서 배우 이순재가 자신의 별명인 '야동순재'다운 재미난 면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시트콤 '하이킥' 시리즈를 통해 '야동순재'에 등극하며 어린아이 팬까지 두고 있다. 방송에서 "이 같은 상황이 부럽다"며 김종민이 장난스레 의문의 CD를 이순재에게 전하자 눈치를 챈 이순재는 "근데 이거 어디 것이냐? 같은 값이면 국산이 낫다"는 발언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C 김수미가 평소에도 야동을 보냐고 짓궂게 묻자, 이순재는 "옛날에 비디오는 봤다"고 솔직한 고백을 내놓았다.

이날 이순재는 연기를 하는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의견을 거침없이 밝히기도 했다. "젊은이들이 워낙 똑똑해 대사를 다 외우고 와 찍긴 찍는다. 하지만 완성도는 그 뒤에 있다"며 "그 좋은 조건에 20퍼센트만 더 보태면 진짜 훌륭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 도전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순재가 출연한 '수미옥' 재방송은 4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