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에선 삼성과 롯데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삼성은 경기 초반에 추가점을 냈다면 손쉽게 이길 수 있었습니다. 롯데 입장에서도 김주찬의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딱 1점이 아쉬웠습니다.
삼성 모상기의 8회 홈런이 오늘 승부를 뒤엎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시즌 12경기만에 4홈런을 치고 있습니다. 삼성의 오른손 거포에 대한 갈증을 씻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김주찬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할 것 같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이 호투했는데, 더 던질 수 있었지만 왼손 중지에 물집이 잡히는 바람에 강판했다고 합니다.
이로써 올시즌 양팀간 5승1무5패가 됐습니다. 내일 선발은 삼성이 차우찬, 롯데는 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