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1일부터 '굿모닝 롯데, 모닝 찬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생방송 시간을 1시간 확대 운영한다.
하절기 해가 길어지면서 고객들의 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1일부터 오전 5시 30분에 생방송을 시작한다.
평소 오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일 20시간 실시되던 생방송을 1시간 연장해 총 21시간을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것. 생방송 시간 연장은 1일부터 8월까지 하절기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2009년 홈쇼핑 최초로 서머타임제를 도입하고 하절기 생방송을 연장 운영한 이후 두 번째다.
특히 이른 새벽 시간대 얼리버드 쇼핑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상품 배치도눈길을 끈다. 롯데홈쇼핑은 이 시간대 라텍스, 여름침구, 안마기, 염색제 등 55세 이상 고객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들을 집중 편성했다.
한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열대야가 시작되면 주말에는 새벽 2시 이후 심야 생방송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여행상품이나 캠핑카 등 관련 상품 편성을 준비 중에 있다.
시간대별로 주요 시청층의 연령대에 맞춰 주말 심야 방송은 젊은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여행, 패션, 디지털 가전 제품을 대거 편성하고, 이른 새벽 시간에는 장년층을 겨냥한 건강 상품, 실버 상품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영업전략팀 편성 담당 최진영 매니저는 "새벽 생방송 시간을 연장해 얼리버드족 신규 고객 확보를 통한 고객 다양화와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머타임제 도입같은 기존의 틀을 깨는 탄력적인 편성과 시간대별 전략적 상품 배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6일 밤 12시 제 23회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한마음 대축제'를 진행한다.
1일부터 6일간 "한마음 기원 대축제"를 열고 방송 상품 구매 고객에게 주말 쇼핑 지원 10% 할인쿠폰 제공 및 롯데아이몰과 롯데홈쇼핑 공식 트위터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롯데아이몰 이벤트 페이지 및 롯데홈쇼핑 트위터(@lottehome)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트위터를 통해 응모하는 고객은 응원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롯데아이몰 아이디를 함께 남겨주면 된다.
응원 메시지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제 23회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을 기념해 총 2018명에게 롯데삼강의 '빵빠레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수) 롯데아이몰 이벤트 페이지 및 트위터 공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