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류승수와 고창석이 한 작품에서 격돌한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국민 '고요미(고창석+귀요미)'로 급부상한 고창석과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 '화평공주 체중감량사'에서 매력을 발산한 류승수가 '고지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
류승수는 힘들기로 유명했던 '고지전'의 촬영장에서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꼽은 '최고의 활력소'였다. 류승수는 부상을 입어 전역 명령을 받고도 최후의 전투에 뛰어 드는 전우애 강한 남자와 함께 가족을 너무도 그리워하는 쌍둥이 아빠의 인간미를 선보인다.
또 '고요미' 고창석은 만주 독립군으로 입대해 일제와 맞선 이력을 가지고 한국전쟁 발발 이후 또 한번 입대한 독특한 이력의 캐릭터를 열연했다. '영화는 영화다'로 영화계에 얼굴을 알리고 '의형제'에도 출연한 그는 세 편 연속 '고지전'의 장훈 감독과 일하고 있다. '고지전'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코믹 연기는 물론, 신하균과의 대립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배우 고창석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지전'은 7월 20일 개봉된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