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김호철 "우리캐피탈 갈 계획 없다"

by

29일 아침 김호철 현대캐피탈 총감독이 우리캐피탈 감독으로 간다는 기사가 나왔다. 현재 팀을 맡고 있는 박희상 감독이 코치직을 자원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하지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이 우리캐피탈 감독 내정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김 감독은 이날 아침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아침에서 휴대전화에 불이 났다. 가만히 쉬고 있는 사람을 왜 도마에 올려서 흔드는지 모르겠다"고 껄껄 웃으며 말했다. 이어 "현대캐피탈에서 오랫동안 감독직을 수행했다. 회사에서 배려해주어서 휴식을 가진 뒤 두어달 지났을 뿐이다. 우리캐피탈은 물론 아직 현역으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았다. 김 감독은 "7월초 이탈리아에 있는 딸(배구선수 김미나)이 한국에 들어오면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후에 이탈리아에 딸과 함께 들어가 유럽 배구를 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현대캐피탈 역시 말도 안된다는 반응이다. 현대캐피탈 도원석 사무국장은 "그런 일이 없다. 우리캐피탈 관계자와도 통화했는데 그쪽에서도 전혀 알지 못하는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