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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초신성, 'UN의 친구들' 공식 활동가로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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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초신성이 유엔 본부 승인 NGO단체인 '유엔의 친구들'(Friends Of The United Nation Asia-Pacific)로부터 공식 활동가로 선정됐다.

초신성은 1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공연 개막 직전 '유엔의 친구들' 측으로부터 활동가(Friends Of The United Nation Asia-Pacific Activist, FOUNAP Activist) 임명장을 받았다. '유엔의 친구들'이 활동가를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의 친구들'은 세계 각국의 자연재해 피해 등의 복원과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해 힘써온 UN 관련 대표 NGO 단체다. 최근 일본 동일본 지진 패해를 위해 크고 작은 행사를 개최해 수익금을 피해자들에게 기탁하는 일을 벌여왔다.

초신성은 지난 3월 한국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라시를 방문해 복구활동을 도왔고, 투어 수익금 일부를 피해자 돕기에 써달라고 기탁하는 등 다양한 인도적 선행으로 공식 활동가 1호에 임명될 수 있었다. 향후 초신성은 '유엔의 친구들'의 다양한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와 도움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리더 윤학은 활동가 임명에 대해 "우리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갈 것"이라며 "조그마한 힘이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초신성은 이와 더불어 6개월만에 재개한 현지 음반을 통해서도 또다시 강한 힘을 발휘했다.

15일 싱글 '키미니 아이타쿠테(그리운날에)'를 발표하자 마자 당일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에 올라섰다. 16일에도 차트 2위를 지키며 녹록지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초신성은 일본에서 발매한 모든 싱글을 통해 10연속으로 6위권내에 진입시키는 기록을 달성했다.

현재 초신성은 일본 투어에 한창이다. 지난 13~14일 요코하마 퍼시픽홀을 거쳐 17일 고베 그린아레나홀, 19일 나고야 국제홀 등의 공연을 남겨 놓고 있다. 공연 전석은 이미 일찌감치 매진돼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과 성화를 가늠케 한다.

초신성 측은 "오랜만에 발표한 음반으로 다시 오리콘 2위를 차지했다"면서 "국내외의 성원을 바탕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