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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 최종회 '최악'의 방송사고, 제작진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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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싸인' 최종회에서 일어난 방송사고에 대해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0일 방송된 '싸인' 최종회에서는 비디오 사고와 오디오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사건이 진행되던 도중에 갑작스럽게 화면조정 화면이 등장하고, 음량이 들렸다가 들리지 않는 등의 음향사고가 일어나 '방송사고가 마지막 반전이었냐'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던 것.

이에 제작진은 공식 사과문을 통해 '마지막 회의 촬영을 진행하면서 이전과는 다른 완성도 있는 부검씬과 감정적으로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를 구현해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하지만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촬영이 진행되다 보니 후반작업의 시간을 충분히 고려치 못한 채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로 음향과 영상에서 매끄럽지 못한 화면을 보여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재방송을 통해서는 반드시 완성도 있는 '싸인' 마지막회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한편, '싸인'은 박신양의 죽음으로 살인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충격적인 결말을 그리며 종영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