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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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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부문이 3일부터 16일까지 2주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이마트는 신선과 가공식품, 생활용품 선물 세트 등 인기 선물 세트 40여개 품목을 엄선해,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추석 처음으로 명절 선물 예약 판매를 실시했던 이마트는 예약 판매 실적이 계획대비 두 배가량 높게 나오는 등 고객 반응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고, 명절 선물 세트 구매에 대한 사전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번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상품을 더욱 엄선하는 한편,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

신세계 이마트 프로모션팀의 김진호 팀장은 "지난 추석 예약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구매 패턴이 '프리미엄 상품'과 '대량 구매 상품'을 확연하게 구분되었다"며, "설 예약 판매에는 이를 바탕으로 상품 선정에 더욱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예약판매 주요 고객을 '가격'보다 '품격'을 먼저 생각하는 '얼리 버드 (Early Bird)' 고객과 대량의 선물용 세트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기 원하는 '알뜰 고객'으로 분류, 이들 주요 고객에 대한 사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얼리 버드' 고객을 위해서는 이마트 바이어가 명인이 출하한 배, 사과, 곶감 중에서 또 한번의 선별 과정을 거쳐 각각 500세트만 특별히 제작한 'Noble 500' 선물 세트를 정상 판매가 대비 10% 저렴하게 판매한다.

주요상품으로는 '노블 500 배'를 8만1000원에, '노블500 사과'를 9만원에 '노블 500 산청 왕곶감'을 13만5000원에 판매한다. 지난 추석, 첫 선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던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한우 마블링 No. 9 구이용 세트'는 49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명장 심마니 인삼세트'와 '명장 더덕세트' 역시 정상 판매가보다 10% 할인 판매하고, 같은 세트를 5개 구매하면,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덤 행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마트는 '알뜰 고객'을 위해서는 대량 구매 혜택을 높여 사전 구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이들 '알뜰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을 엄선해 일정 수량 이상 구매할 경우 (3, 4, 5, 7, 10) 경우, 1개를 추가 증정하는 덤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50만원 이상 구매시 추가로 10 ~ 20% 할인해 대량 구매시의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주요 상품으로는'맥심 72호(18,000원)', 담미정 한과 2호(35,000원)', '엘지 기쁨 5호(24,900원)'의 경우 10개구매시 1개를 무료는 증정하고 50만원이상 구매시 추가 20% 할인혜택도 주어져 가격 할인혜택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원 혼합 8호(24,500원)'는 10개 구매시 1개를 무료로 증정, '사조 정성 8호(9,900원)'는 7개 구매시 1개를 무료로 증정, '해표 유기농 참기름 1호(39,800원)'는 4개구매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하고 50만원이상 구매시 추가로 10%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마트 프로모션팀 김진호 팀장은 "이번 예약판매 실적은 지난 추석에 비해 약 1.5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마트의 예약판매는 미리 설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알뜰한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