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영화 '주노명…'서 빵집 아저씨역 맡아
기사입력 1999년 09월 06일 16시 05분
터프가이 최민수가 빵굽는 로맨티스트로 변신, 땀을 흘리고 있다.
영화 `주노명 베이커리'(박헌수감독_삼부파이낸스 제작)의 주인공인 주노명이 최민수의 역할.
촬영을 앞두고 그동안 제빵 전문가에게 틈틈이 교육을 받아온 최민수의 `제빵솜씨'가 프로급이라는 게 박 감독의 설명. 이번 영화에 박 감독을 도와 아트디렉터로 참여하는 이현승 감독도 "빵집을 운영해도 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실제로 지난 주말 분당신도시 샛별마을의 빵집에서 진행됐던 촬영에서 최민수는 케익의 바탕에 크림을 고르게 바르는 `생크림 아이싱'을 비롯해 데코레이션, 반죽과 커팅 등 제빵기술을 능수능란하게 펼쳐보여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창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