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둥지] '공부하는 지도자' 함상헌 감독

기사입력 | 2013-08-09 15:26:00

오늘 인터뷰의 주인공은 초등리그의 우승 청부사, 우승제조기, 한국 유소년 축구계의 퍼거슨, 히딩크 등 엄청난 수식어를 가진 함상헌 감독이다. 함 감독은 프로축구 선수로 대우, 포철, LG에서 활약 후 서울 신정초등학교 감독으로 100회가 넘는 우승횟수를 기록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대한 축구협회 선정 최우수 지도자, 제 25회 차범근 어린이 축구대상 최우수 지도자에 선정 되었을 만큼 유소년 축구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함상헌 감독을 만나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인터뷰 중인 함상헌 감독. ⓒ 권순철


그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Q. 만나서 반갑습니다. 스포츠 둥지 독자분들에게 직접 본인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신정초등학교 축구부 감독 ‘함상헌’ 입니다.
현재는 신정 초등학교 축구부 감독 겸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 코칭 대학원에 재학중인 대학원생 입니다.
 
Q. 스포츠 코칭 대학원을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후원하는 사업인건 알고 있었나?
아! 몰랐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공부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체육인재육성재단에 감사함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들을 만들어서 많은 지도자들이 접할 수 있게 해주세요.
 
Q. 관련 기사들을 보니 우승 청부사, 유소년 축구계의 히딩크, 퍼거슨 등 자신을 설명하는 타이틀이 너무나 많다. 수많은 타이틀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모두 과분한 타이틀이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타이틀은 ‘공부하는 지도자’ 이다. 감독직을 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는 이유 또한 항상 공부 하고 싶어서 이다. 이 기사 타이틀도 공부하는 지도자로 해달라.
 
Q. 많은 사람들에게 ‘감독’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선수 시절 활약 또한 대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축구 시작 계기 부터 프로 은퇴까지 선수시절 이야기를 들려달라.
- 축구 시작 계기 및 프로선수가 되기 까지
구리 토평초등학교에서 달리기가 빨라 100미터 선수로 소년체전에 출전 했었다. 달리기가 빠르다는 점을 높이 산 축구부 지도자의 권유로 축구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축구를 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나 그때 당시 아버지가 간암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유언처럼 축구를 하라고 말씀하셔서 축구를 해야겠다는 결심이 서게 되었다.
축구를 하며 우여곡절 또한 많이 겪었다. 심한 체벌, 하드트레이닝, 비인간적인 선·후배 관계 때문에 8번이나 가출 하기도 했었다. 이런 우여 곡절을 겪고도 아직 축구계에 몸담고 있는 것을 보면 축구는 내 운명 인 것 같다.

- 화려한 프로 데뷔 부터 은퇴 까지
주 포지션은 100미터를 11초 4에 뛰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돌파를 즐기던 오른쪽 윙 이었다. 프로에서도 유망주로 매우 각광 받았다. 1994년 대우에서 데뷔해 9경기를 뛰었다. 그 해 포항제철 차상해 선수와 트레이드 되어 포항 유니폼을 입었으며, 다음해에는 드래프트 1순위 안양LG의 박지호 선수와 1:1 맞트레이드 되어 안양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이처럼 비중있는 선수들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로서 가치를 보여 주었다. 안양에서는 프로 3천 100호 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으며, 많은 출전기회를 부여받으며 선수시절의 전성기를 보냈었다. 그 후 중국리그 백운산 팀에 가서 선수생활을 마무리 하였다.

Q. 다시 선수시절로 돌아간다면 고치고 싶은 점이나 다시 배워보고 싶은 점은?
기술적인 측면 보다는 이론적인 부분을 다시 배워서 그것을 알고 실천 했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학원에 다니면서 제대로 배우다 보니 정말 잘못된 ‘영양상식’을 가지고 선수생활을 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예로 운동 끝나고 따뜻한 물 섭취 / 여름 경기 때 정제된 소금 섭취 / 미역국·바나나 미끌어 지니 먹지마라 / 계란은 소화가 잘 안되니 먹지마라 / 경기 전날 생등심 최대한 많이 먹어라 / 경기 후 2키로 빠져 있는데도 뜨거운 도가니탕 섭취 와 같이 나열하자면 끝이 없다.
선수시절 지도자를 절대 신뢰하여 잘못 된 정보 임에도 무작정 받아 들였었는데, 너무 수동적이었다 생각 된다. 능동적으로 받아 들여 판단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Q. 이제 다시 감독 이야기로 돌아와, 신정초등학교는 항상 우승후보, 강팀으로 분류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초등학교 팀은 선수가 졸업을 하면 빠져나가기 때문에 매년 선수가 바뀐다. 이에 맞추어 우리학교는 선수의 특성에 따라 전술도 변화하고 프로그램도 계속 변화 한다. 그리고 좋은 선수 수급을 위해 자체 유소년 클럽을 통한 조기교육으로 우수한 선수들을 계속 발굴 하고 있다.
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랑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코치 수 이다. 현재 학년별 코치 제도를 사용하고 있다. 1학년 부터 6학년 까지 학년별 코치를 통해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 지고 있다.
 
Q. 초등리그 최초 2회 우승 및 각종 대회 우승으로 다른 학교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이제 많은팀들의 견제 속에서 왕좌를 지켜낼 방법을 생각해 보았나?
진짜로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우리팀과 경기시 상대팀들이 수비라인을 내리고 잠근 채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세트플레이 상황을 많이 연습한다. 이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이 신체적 능력이 있는 선수이다. 조금 부족하더라도 신체적 능력이 있는 선수를 이용해 제공권을 확보하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특별한 방법 보다는 너무 상대팀을 의식하기 보다는, 우리팀을 더욱 더 철저히 파악하는 점이 왕좌를 지켜낼 방법이라 생각한다.
 
Q.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니 우승컵이 들어왔다’ 라는 말을 남겼다. 초등학생인 아이들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 우승컵을 들어올릴수 있었는가?
1회 대회 우승 후. 2·3회 대회 때는 멤버가 더 좋았다. 58연승을 달리며 전관왕 멤버를 보유하고 있으니 당연히 우승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멤버로 1회전 탈락, 2회전 탈락을 기록하였다. 그 원인은 분석해보니, 동기유발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였다. 이미 진학 할 중학교가 배정이 되어 있는 상황에서 제대로 된 동기유발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우승 할 수 있었을까, 이런 문제점을 파악 후 다시 실수 하지 않겠다 마음 먹었다.
문제점을 파악 후 좀 더 아이들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적적한 동기 유발을 시행하였더니, 2·3회 멤버에 비해 객관적으로 조금 부족하였던 작년팀(4회)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말을 남기게 된 것 같다.

Q. 감독으로 승승장구 하면서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 한체대 스포츠 코칭 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어떻게 대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대학원을 다니면서 좋은점은?
처음 스포츠 코칭 대학원을 알게 된 것은 중앙일보 정영재 부장의 추천이었다. 알아보니 너무나 좋은 프로그램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다.
가장 좋은 점은 배운 것을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의 왜요? 라는 질문에 경험적 측면 뿐만 아니라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한 원리적인 답변을 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리고 앞서 언급한 동기유발에 대한 부분도 대학원을 다니면서 더욱 더 깊게 공부할 수 있었고, 나 자신에서도 계속된 동기 유발이 이뤄지고 있어서 좋다.
 
Q. 과거 인터뷰에서 대학원에서 배운 ‘듀얼코칭’ 부분을 말했었는데, 이 부분에 대해 더 자세히 말해달라.
‘듀얼코칭’이란 지도하는 시간을 할애하여 그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정보공유도 하며 배워보는 것이다. 시도하기 전에는 외부사람이 내 자리를 대체해 가르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주위의 시선 및 학부모 사이에서의 내 지도 권위 약화도 우려 되었다. 그러나 내 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정말 어리석은 생각임을 알 게 되었다. 다 내 아이들인데, 이 선수들의 발전과 장래를 위해서 무엇을 못하겠냐.
 
그래서 바르셀로나에서 코치를 초빙하였다. 처음에는 2주, 다음에는 3주동안 코치를 초빙하였는데 그 결과가 좋았다. 그 후 왕중왕전 일주일 전에 심리학 박사 윤영길 교수를 직접 초빙해 200여명의 학부모들과 아이들이 모인 자리에세 강의 진행하였다. 왕중왕전에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이다. 그 외에도 영양학을 가르치고 있는 조준용 교수를 초빙하여 제대로 된 영양상식을 알려주었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를 초빙해 스피드가 빨라지는 법에 대한 듀얼 코칭을 진행하였다.

최근에는 왕중왕전 우승 상금 2000만원으로 아르헨티나에서 유명한 감독을 12월 한달 동안 초빙해 듀얼코칭을 진행하여, 졸업생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주었다.
처음 시도하기 전에는 권위 약화가 우려 되었지만, 시행 후에는 나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졌으며, 많은 분들이 너무 좋아하고 있다. 앞으로도 듀얼코칭 시스템을 계속 활용할 생각이다.
 
Q. 감독직과 대학원 생활을 병행하면서 느끼는 힘든점은 없는가? 그리고 대학원에 바라는 점은?
한체대 코칭 대학원 시스템 너무 좋다. 지도자 배출 및 기존의 지도자를 성장시키고 있다. 커리큘럼 또한 잘 짜여 있어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반적인 부분을 다뤄주어서 좋다.
 
좋은 점을 많이 말했으니, 푸념을 조~금 하겠다. 교수님들이 이 기사를 보고 참고 해주셨으면 한다.
과제의 양이 너무 많다. 대학원 수업과 과제, 그리고 영어 학원을 다녀오면 하루에 10시간 가량 공부를 하게 된다. 발표가 있는 주에는 일주일 동안 발표 생각 때문에, 아이들을 성장시켜야 되는 부분을 생각할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 과제의 양과 발표주기를 조금 조정해 주시면 좋겠다..(웃음)

그리고 바라는 점은 코칭대학원의 정확한 목적을 밝혀주면 좋을 것 같다. 유능한 지도자 배출인지, 기존의 지도자를 유능하게 만드는 것인지. 그리고 야간반을 개설 했으면 좋겠다. 야간반을 개설하면 기존의 지도자들도 많이 이용할 수 있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부분에서 공백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너무 안좋은 점을 많이 말했나? 다 애정이라 생각해주면 좋겠다. 항상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Q. 학부모들과 친밀감과 유대감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비법이라도 있나?
처음 감독이 되었을 때는 선수만 잘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학부모들이 인정해 줄 것이라 생각했는데, 건방지다 부터 별 이야기가 다 들려왔다. 유별난 학부모들과는 이해하지 못하고 충돌하기도 했었다. 그러던 중 내 딸이 유치원에서 뒤로 넘어 졌다는 말에 한 걸음에 달려가 유별난 부모처럼 행동하는 내 모습을 보며 학부모들의 마음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그 후에는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기도 하고, 우승을 하게 되면 꼭! 그 자리에서 학부모들을 다 불러 모아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고루 주지 못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 하였다. 이렇게 하다 보니 학부모들이 하나 둘 마음을 열어 주었고, 문자도 많이 받게 되었다.(“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 내 아이의 부족한 점을 잘 알고 있다. 마음을 헤아려 줘서 너무 고맙다.”)
 
이 외에도 게임을 안 뛴 아이들만 모아서 지방에 가서 게임을 뛰게 하면서 또다른 코칭을 해주는 등 어느 선수 하나 소외되지 않게 지도 하려다 보니 학부모 들도 내 마음을 잘 알아 주고 신뢰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 하고 있는 것 같다.
 
유소년 축구에서 세박자가 완벽하면 우승할 수 있다. 바로 1.지도자 - 2. 학부모 - 3. 선수 이다.
이 중 1개가 컨트롤 되면 보통, 2개가 컨트롤 되면 우수, 3개가 컨트롤 되면 최우수 이다. 우리 학교의 경우 모두의 노력으로 3개가 다 컨트롤 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
 
Q. 신정초등학교의 경우 개인 당 한달에 24만원의 회비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타 학교에 비하면 적은 액수이다. 금전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없나?
금전적인 부분은 사고방식을 바꾸면 해결 된다. 일반적인 학교의 경우 선수들이 줄어 들면 경비를 줄이기 위해 코치를 자른다. 그러나 우리학교의 경우 ‘한 두달 월급을 조금 덜 받을 수도 있지’란 마인드로 코치를 더 늘린다. 이렇게 운영되다 보면 다시 선수가 늘어나게 된다. 선수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경쟁하게 되고, 팀이 더욱 건강해 진다. 그 외에 수익이 필요한 경우 코치들을 외부 축구교실에 보내서 수익을 만들어 내고 있다.
 
돈 문제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운동계의 공공연한 비밀인 ‘촌지’부분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다.
촌지를 건내는 경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매번 거절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촌지를 거절당한 학부모들이 나에 대한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현명하게 촌지 거절하는 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은 거절할 때도 이해를 시키자 였다. 촌지를 건내면 “내가 이 돈을 받게 되면, 이 금액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번에 더 큰 요구를 하게된다. 그리고 돈을 주지 않은 부모들을 싫어할 수 밖에 없다.” 와 같이 서로가 이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촌지를 거절하다 보니 서로 기분 상하는 일이 없어졌다. 그리고 촌지를 건내는 문화 또한 없어졌다.
학부모들에게 말하고 싶다. 훌륭한 지도자는 학부모가 만드는 것입니다!
 
Q.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많은 대회에 참가할 텐데 각오를 말해달라.
그리고 건방져 보일 수 도 있지만 우리는 우승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우승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성공경험이지 우리의 목적은 아니다. 성장하는 유소년 선수인 만큼 우리의 목적은 우승이 아니라 계속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이다. 이렇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 속에 ‘우승’이라는 성공 경험까지 가지면 더 좋겠지만 !
 
Q. 선수들로부터 어떤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은가?
‘열정을 갖게 하되, 기준을 가지자’ 이것이 나의 철학이다. 열정을 싫어하는 지도자는 없으니 성공하고 싶으면 열정을 가져라 라고 선수들에게 항상 주문한다. 그리고 항상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피드백을 제공한다. 잘 한 것이 없는데 선수의 기를 살리기 위한 칭찬은 그 선수에게 독이 된다. 칭찬이나 다그침을 받은 선수 본인 역시 이해가 되도록 정확하고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지도 하고 있다.
이런 철학을 가지고 지도 하는데 선수들이 알아 주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선수들에게 ‘항상 열정이 넘쳤고, 기준이 있는 감독’으로 기억 되고 싶다.
 
Q. 긴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이다. 자신의 전성기는 언제 이며, 최종 목표는?
나의 최고의 전성기는 ‘오늘’이다. 하루하루 발전해 나가고 있다. 그러므로 나의 최고의 전성기 및 지도력은 오늘이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뛰어난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최종 목표는 프로팀 감독이 되는 것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험적 측면 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부분에서도 꾸준히 준비해 나갈 것이다.

이렇게 함상헌 감독과 2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마무리 하였다.
 
인터뷰가 끝날즘에는 ‘이런 감독을 두고 있는 선수들은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배울 점이 많은 감독이었다. 아마 5월 15일 스승의 날 함상헌 감독의 전화는 고마움을 표시하려는 제자들과 학부모들로 인해 쉴새 없이 울렸을 것이다. 좋은 스승 밑에서 좋은 선수가 배출 되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현재 FC서울의 이학선, 수원삼성의 이현우, 스웨덴의 문선민, 차범근 축구대상의 홍현석 선수의 이름을 기억해 두어야 할 것이다. 위의 선수들은 함상헌의 아이들로서 한국 축구의 촉망 받는 유망주이다. 2022년 월드컵 우승 주역을 길러내고 싶다는 야망을 가진 함상헌 감독의 말이 현실이 되는 날이 하루 빨리 다가 오길 소망해 본다.

스포츠둥지(sportnest.kr) 권순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