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추적]KBL도 무관중? 25일 이사간담회, 리그 운영 다각적 논의

2020-02-21 16:30:59

2019-2020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부산KT의 경기가 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들이 출입구에서 관중들의 체온을 재고,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1.29/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농구계도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BL은 25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이사간담회을 열고 앞으로의 리그 운영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KBL 10개 구단 단장이 참석한다.

상황이 긴박하게 흐르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총 156명이다.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무려 52명 늘었다. 발생 지역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KBL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BL은 25일 이사간담회를 열고 남은 일정 진행 방안을 논의한다. 남은 일정 무관중, 혹은 리그 중단 등 다각적으로 검토해 논의할 예정이다. KBL은 앞서 각 구단에 의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스포츠의 꽃, 농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가장 먼저 열 감지기를 도입하고 마스크를 배포하는 등 힘을 썼다. 하지만 상황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는 관계로 더 확실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현재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는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관계로 휴식기에 돌입했다. 시즌은 26일 재개한다.

WKBL은 21일 경기부터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다. WKBL 관계자는 "상황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21일 오전 회의를 했고, 오후에 확정했다. 경기 예매 팬들께는 환불조치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컬링리그는 플레이오프(PO) 및 결승을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대한컬링연맹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다. 컬링 팬 및 선수들을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고자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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