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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 넣는 건 시간문제다."
지난해 여름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히샬리송은 여전히 '계륵'이란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두 시즌 동안 리그에서 1166분을 소화하면서 터뜨린 득점은 고작 1골에 불과하다. 지난 4월 23일 리버풀전(3대4 패)에서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6000만파운드(약 103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데려왔지만, 골 결정력 강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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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좋든, 싫든 간에 내가 골을 넣지 못해도 케인을 그리워할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2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라고 했다.
히샬리송은 현실을 직시하고 있긴 했다. 그는 "확실히 그것이 토트넘이 나에게 많은 돈을 지불한 이유이다. 그것이 그들이 나를 여기에 앉힌 이유이다. 이제 운명은 나에게 달려있다. 나는 그 일을 해야 한다. 나는 내 책임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올 여름 영입된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과의 파트너십에 기대를 걸고 있다. 히샬리송은 "우리는 조금씩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메디슨은 훌륭한 선수이고, 나는 조금씩 그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 중 우리는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었다. 조금씩 목표는 달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