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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배구협회가 국가대표 시즌 계획을 밝혔다.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9월12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2025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프랑스, 아르헨티나, 핀란드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대한배구협회는 "16강에 진출한 후, 세계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5월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소집된다. 여자대표팀은 6월4일부터 8일까지 브라질, 6월18일부터 22일까지 튀르키예, 7월9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해 VNL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후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라미레즈 감독과 모랄레스 감독은 2025년 국가대표팀 소집이 종료된 이후에도 10월 말까지 국내에 체류하며, 전국체육대회, KOVO컵, 실업배구, 대학배구 등 다수의 국내 배구 대회를 직접 참관할 예정이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도자 강습회, 유소년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등 여러 협회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한국 배구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