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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5라운드 MVP는 비예나와 김연경.
비예나는 남자부 현 시점 가장 뜨거운 선수다. 공격 1위로 팀의 5라운드 전승 행진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8연승을 내달리며 대한항공과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봄 배구' 티켓은 사실상 따놓은 상황이다.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1표 중 15표(레오-허수봉 각 4표, 요스바니-황택의 각 3표, 김동영-황경민 각 1표)를 획득해 19~20시즌 2, 5라운드, 24~25시즌 3라운드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개인 성적과 더불어 팀도 훨훨 날고 있다. 5라운드 전승은 물론, 09~10시즌과 21~22시즌 작성한 6연승, 그리고 이번시즌 3라운드부터 4라운드(2024-12-19 ~ 2025-01-16)까지 작성한 7연승을 뛰어 넘은 팀 창단 역대 최다 8연승을 질주 중이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18표(실바 8표, 정윤주 2표, 투트쿠-메가-니콜로바 각 1표)를 얻으면서 V리그 역대 최다인 14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를 거머쥐게 됐다.
기록이 증명한다. 김연경은 공격 1위(성공률 46.96%), 국내 공격수 가운데 득점 1위(94점), 퀵오픈 1위(성공률 57.95%)에 랭크됐다. 팀 내 가장 많은 공격 점유율(28.19%)을 책임지면서도 화려한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팀 역시 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22~23시즌 이후 2시즌 만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사실상 눈앞에 뒀다.
5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에서, 여자부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