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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승을 한다면 행복하겠지만…."
현대캐피탈은 이날 경기 전까지 25승3패 승점 7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대한항공(17승11패 승점 52점)과는 승점 21점 차. 남은 경기를 고려했을 때 승점 4점을 따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된다. 동시에 이날 경기 승리를 잡으면 대한항공이 승점을 딸 기회를 잃는 만큼, 1위를 결정지을 수 있다.
홈 코트에서 1위를 확정할 수 있는 기회. 필립 블랑 현대캐피탈 감독은 "우선 많은 팬들 앞에서 우승을 하는 건 행복하다. 다만, 지금은 경기에 집중해야한다고 본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생각하다가 놓칠 수 있다. 승리를 해서 즐길 수 있다면 그때 마음껏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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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챔피언결정전 5연패를 향한 꿈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행운이 있었지만, 올 시즌은 힘들었던 시즌이 아닌가 싶다. 통합우승이 쉽지 않지만 목표는 마지막 경기에서의 우승이다. 모두가 내부적으로 원하고 있다. 선수들 역시 내면의 동기부여가 충만하다"고 밝혔다.
천안=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