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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파죽의 5연승. 이제 2위도 보인다.
승점 3점을 추가한 KB손해보험은 17승10패 승점 47점으로 2위 대한항공(51점)을 바짝 쫓기 시작했다.
경기 후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1세트에서는 애를 많이 먹은 상황들도 있었다. 그런데 2세트 중반 이후부터는 상대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들이 보였다. 그래서 우리가 3세트까지 유리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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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해 아폰소 감독은 "계속 위닝멘탈리티가 머릿속에 박혀있는게 중요하다. 팀이 그런 부분을 잘 보여주고 있고, 그래서 승리보다는 그런 멘털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내게 더 기쁘게 느껴진다. 승패와 경기 내용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선수들이 모든 상황에서 어떤 모습을 보였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경복은 이날 시즌 첫 트리플크라운(20득점, 후위 3, 블로킹 4, 서브 3)을 해내면서 비예나와 40점을 합작했다. 아폰소 감독은 "나경복은 오늘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서브, 블로킹, 공격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있는 선수다. 한국의 평균 선수들보다 키도 크고 힘이 있다. 기술적으로도 수준이 높다. 우리팀의 기본 바탕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산=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