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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었다.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025 V-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0대3(13-25, 21-25, 15-25)의 완패를 당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경기전 "시즌이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이다. 기회가 있었는데 치고 못나갔고, 흥국생명도 도망가지 못한 상태다"라며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더 벌어지면 시즌 후반에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말했다.
지난 22일 정관장에게 2-1로 앞서다 2대3으로 패한 뒤 사흘만에 다시 흥국생명을 만나 패하며 2연패.
강 감독은 경기 후 "잘된게 하나도 없었다"라며 완패를 인정했다. 이어 "핑계 아닌 핑계를 하자면 직전 경기서 5세트를 하며 경기를 놓쳤던 후유증이 아직 좀 있는 것 같다. 잘안된 게 아니라 못했다"면서 "반대로 흥국생명은 스피드나 서브부터 강하게 나왔고 우리는 우리 것을 못하다보니 계속 밀리는 시합을 한 것 같다. 스피드, 높이 모든 게 부족했던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