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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이제 적응을 마친 것일까?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까? 흥국생명 마테이코가 12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마르타 마테이코(마테이코)는 1세트부터 힘을 냈다. 1세트 팀 내 최다 득점(7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2세트 1득점, 3세트 1득점에 그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30.3%의 낮은 공격 성공률이 문제다. 큰 키의 신장을 이용하지 못하고 아직까지 스파이크의 타점이 높지 않다. 동료들과 함께 블로킹 도움에 나서며 수비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외국인 스파이커가 득점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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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은 김연경이 21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고 정윤주 16득점, 마테이코 12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연패 탈출에는 성공하지는 못했다.
마테이코는 4라운드를 앞두고 흥국생명에 합류한 대체 선수다. 기존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 부르주가 4주 이상의 장기 부상으로 빠지자 전력 보강을 위해 마테이코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197cm 장신 스파이커 마테이코는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아직까지는 실망감이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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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7일 GS칼텍스와 데뷔 전 3득점에 그치며 2세트 교체까지 당했다. 11일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리며 새로운 리그에 적응을 마치는 듯했으나 16일 페퍼와 경기에서 또다시 5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1일 IBK 전에서 12득점을 올린 마테이코는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개인 범실도 5개나 기록했다.
개막 14연승 이후 3승 3패. 리그 선두 흥국생명은 최근 2연승을 올리며 한숨을 돌릴 수 있었으나 마테이코의 기복 있는 모습은 아직까지도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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