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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힘들다는 말은 전혀 안한다. 득점 1위라는 자신만의 확실한 목표가 있다."
실바는 3경기에서 51점, 49점, 51점을 따내는 말 그대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가 실바 외의 확실한 공격 옵션이 마땅치 않은 팀임을 감안하면, 한층 더 무서운 활약이다. 어느덧 올시즌 득점 순위에서도 520득점으로 1위 빅토리아(540득점)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만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패하다보니 이겼을 때보단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들이라 크진 않은 것 같다"면서 "다만 실바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잘 쉬고 잘 회복했다. 어제 훈련도 잘했다. 오늘도 문제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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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택 감독은 "실바에게 볼이 몰리는 건 사실이다. 점유율이 낮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만 (스테파니)와일러가 빠진 이후 전반기 실바의 공격 점유율과, 후반기 들어서의 점유율은 별 차이 없다. 휴식기 동안 회복이 잘 되면서 몸상태가 올라왔다. 득점이 올라간 건 공격 성공률이 10% 정도 오른데다, 매경기 풀세트를 치르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바와 소통하면서 (컨디션을)잘 관리해주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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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실바 다음의 제 2옵션이 필요한 입장. 지난 경기에서 13득점을 올린 권민지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권민지는 시즌 중간에 부상으로 한달 정도 결장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진 측변이 있다. 와일러가 빠진 상황에서 상대 아포짓의 높은 블로킹을 상대하다보니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 훈련 때 아웃사이드히터들과 득점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점점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