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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아주 잘했다."
우리카드 아시아쿼터 외국인 알리와 국내 공격수들은 부상에서 급히 돌아온 니콜리치가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했다. 알리 27득점, 김지한 21득점, 이상현 14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파에스 감독은 "오늘(18일)처럼 상대가 막심과 파즐리 같은 좋은 선수들이 양쪽에 있으면 어렵다. 어떤 때는 파즐리가 아웃사이드 히터였다가 아포짓 스파이커로 이동하기도 한다. 막심도 똑같이 그럴 수 있어서 어렵다. 상대하면서 적응하기도 어렵다. 그래서 정신력과 적응력이 중요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3세트까지는 힘들어했지만 이후 선수들이 적응을 잘했던 것 같다. 이강원을 비롯한 선수들이 잘 적응했다. 긍정적으로 선수들이 잘 받아들이고 행동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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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니콜리치는 복근 부상에서 이탈했다가 이날 복귀했다. 온전히 한 세트를 다 뛸 수 있는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분위기를 바꿔야 할 때마다 투입되면서 경기 감각을 익혀 나갔다. 니콜리치는 이날 공격과 블로킹으로 각 1점씩 뽑았다.
파에스 감독은 "니콜리치는 이제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 거의 다 됐다. 하지만 니콜리치가 코트 안에서 움직임을 경기에 맞춰서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공격과 서브, 블로킹 등 경기 준비가 조금 더 필요하다. 사실 훈련은 아무 감정도 없고 부담과 압박감도 없는 상태에서 한다. 경기는 복합적이라 특히 니콜리치가 빨리 경기력을 되찾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공이 니콜리치에게 많이 올라가서 놀랐다. 원래는 그럴 계획이 없었는데, 잘해줘서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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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