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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4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의 기세는 2세트부터 꺾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요스바니가 살아나면서 공격이 쉽게 풀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득점 상황에서 점수로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고, 17점을 내는데 그쳤다. 3세트에서도 외인 화력 부재를 고스란히 느꼈고, 끝내 반등하지 못한 채 3,4세트를 모두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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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차' 리베로 김건희가 수비 전반에서 분투하고 있는 상황. 김건희는 1~3세트 코트를 밟았지만, 4세트에는 웜업존을 지켰다. 권 감독은 "열심히 하고 있다. 프로 2년 차인데 자리를 채워주고 있다. 성장통인 거 같다. 이겨내면 한 단계 올라갈 거 같다. 흔들린다고 해서 (김)건희에게 많은 걸 바라기 보다는 실력만큼 해줬으면 좋겠다. 계속 동기부여를 주면서 '잘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오는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한다.
인천=이종서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