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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솔직히 힘들지만 이겨냈다. 나는 아포짓이다. 내가 해야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
메가는 "2세트, 5세트 정말 힘들었지만 동료들이 있어 이겨냈다. 지나고 보니 일단 이겼기 때문에 정말 신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올스타 휴식기 직후에 좀 흔들렸던 건 사실이다. 휴식이 너무 길었다. 리듬을 찾지 못했다"면서도 "난 아포짓이다. 무슨 볼이 오든 책임지고 점수를 내고자 노력했다"며 남다른 책임감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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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도 "범실을 해도 감독님께서 날 믿어주셔서 기쁘다. 그래서 안돼도 해보려고 노력하고, 결과도 잘 나오는 것 같다"면서 "작년보다 더한 훈련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올해는 더 강도높은 훈련을 버텼다. 정말 힘들지만, 함꼐 하다보면 해내는 힘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나 자신에게 '할 수 있다. 난 강하니까' 이런 긍정적인 말을 하다보면 5세트가 순식간에 지나간다. 시작이 어렵지, 해내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