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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비빔밥 사랑해, 김밥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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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도 테일러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장 감독은 "아직 불안한 면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잘해줬다. 지난 경기(기업은행전)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본인 스스로도 굉장한 자신감 생긴 것 같다"고 평가했다. 테일러는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3개, 블로킹 7개, 후위 공격 6개를 성공시켰다. 이 3개 부문을 3개 이상씩 기록하면 트리플 크라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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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는 왜 운동 선수임에도 채식을 할까. 그는 "치즈, 유제품 등은 먹는다. 고기, 생선 등을 먹지 않는다. 나는 배구를 그만두면 수의사 일을 하고 싶다. 동물 친구들을 치료해주려면, 동물을 먹으면 안된다는 신념에 채식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테일러는 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한 건 아니고, 은퇴 후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