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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승도 많이 해봤고…."
8연승은 구단 최다연승 타이 기록. 1승을 더하면서 구단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GS칼텍스를 상대로는 올 시즌 3경기를 모두 다 이겼다. 앞선 경기대로만 한다면 역사를 달성할 수 있다.
역사에 도전하지만 고 감독은 "감흥이 없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유있는 자신감이자 평정심이었다. 고 감독은 현역 시절 삼성화재 왕조를 이끌며 8차례의 우승을 하는 등 영광의 순간을 여러번 누렸다. 고 감독은 "우승도 많이 해봤다. 매경기 우리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 비시즌과 시즌 때 열심히 하고 있는데 경기력이 나오고 성취감이 나와야 한다"라며 "그런 습관이 나와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고 행복도 느낄 수 있다. 선수들에게 그런 걸 느낄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정관장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선사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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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로 합류해 데뷔전을 치렀던 미들블로커 뚜이에 대해서는 "훈련은 한 게 열흘 조금 넘었는데 공격력은 있는 선수다 .결국 미들블로커 포지션은 세터와의 호흡이 중요한데 맞춰가는 단계다. 차츰 잘 맞아간다면 분명히 공격 쪽에서는 속공과 이동 공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