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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 수비에 걸리면 악영향이…."
도로공사전 출전도 불투명했던 상황. 그러나 실바는 완벽하게 부상을 털어낸 모습을 보여줬고, 43득점 공격성공률 41.05%를 기록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실바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 선수들이 블로킹 타이밍을 잡는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5세트도 치열했다. 쉽사리 리드를 잡지 못한 채 경기가 전개됐다. 결국 듀스. 16-16에서 실바의 공격이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도로공사가 끝낼 찬스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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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은은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선수.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간이 큰 건지…"라고 웃으며 "공격적이라고 보면 될 거 같다. 다만, 세터가 공격 성향이 강하면 나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공격 본능은 자제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훈련 과정에서 세터가 2단 페이트 공격을 하면 성공률이 많이 높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결정적일 때 상대 수비에 걸리면 분위기에 좋지 않을 수 있어 그 부분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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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