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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리그를 길게 하다보면 여러 사안이 나오죠."
강 감독은 "특별한 건 아니다. 주변에서 크게 봐서 그렇지 리그를 길게 하다보면 여러가지 사안이 나온다. 컨디션도 그렇고 분위기도 바꾸기 위해서였다"라며 "큰일은 아니다. 한 경기 쉬었으니 더 열심히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모마가 빠진 가운데 선두 흥국생명과 격차가 벌어졌지만, 수확도 있었다. 국내 선수들이 빈자리를 어느정도 채웠던 것. 당시 현대건설은 정지윤(15득점) 나현수(14득점) 이다현(14득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2연패 탈출이 필요한 상황. 도로공사는 현재 6위로 순위가 떨어져 있지만, 현대건설은 1라운드 맞대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쳤다. 승리를 잡았지만, 진땀을 뺐던 경기. 강 감독은 "도로공사가 수비가 좋았다. 신인 세터에 빠른 토스에 적응도 못했다. 매년 도로공사전, 특히 김천에서 어려운 경기를 한 거 같다. 특별히 어떻게 한다기 보다는 분위기를 추스려서 우리걸 잘해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도로공사도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는 (이)윤정이에게 기회를 주고 지켜봤는데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거 같다. 오늘은 (김)다은이가 들어가서 해줘야 한다. 아직 어린 선수라서 기복이 있지만, 기복을 줄이고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면 괜찮은 운영이 나올 거 같다. 아직은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짚었다.
김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