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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승 도전. 올해가 최적기다."
팀의 주포인 메가가 이날 1,2세트에 교체 출전하며 첫 실전 경기에 나서면서 몸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표승주가 12점, 박은진이 블로킹 2개에 공격으로 9득점을 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대회를 마친 정관장은 귀국한 뒤 코보컵을 준비한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 메가를 어떻게 함께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면서 "이번 시즌은 우승에 도전하는 배구다,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감독으로는 지난 시즌 처음으로 봄 배구를 경험했다. 어떤 기분이었나.
지난 시즌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 있었지만 7년 만에 봄 배구를 했다는 게 이번 시즌 들어가는 선수들에게 큰 힘으로 작용할 것 같다.
-여자부 와서 2년 만에 성과를 냈는데 어떤 부분이 주효했다고 보나.
구단에서 많이 지원해줬고 믿어줬고 선수 구성도 괜찮았다. 스태프들이 힘을 많이 썼다. 스태프들의 노고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부키리치, 메가를 같이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차근차근 준비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궁금하다.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게 있나.
머릿속으로 그림은 그려져 있다. 메가 선수의 합류가 조금 늦었기 때문에 메가와 부키리치 함께 훈련하면서 코보컵 통해 시즌 때는 확신에 찬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소영 대신하는 표승주의 역할은 어떤지.
표승주 선수는 분명히 자기 역할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 표승주 선수도 해줘야 하지만 백업 선수들 박혜민, 이선우 선수들의 역할도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에게 어떤 부분을 대비시키고 있나.
우리 팀 공격력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수비적인 부분, 서브나 서브 리시브가 지난 시즌보다 업그레이드돼야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 키 플레이어를 꼽는다면.
우리 팀의 키 플레이어는 늘 세터 염혜선 선수다. 염혜선 선수가 우리 선수들의 공격력을 얼마나 살릴 수 있느냐, 활용할 수 있느냐가 키다.
-경기할 때 염혜선에게 많이 맡기는지.
염혜선 선수는 국내 최고의 세터고 혜선이가 훈련할 때나 경기할 때 스스로 잘 해결하고 있다.
-이번 시즌 고희진의 배구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이번 시즌은 우승에 도전하는 배구다, 최적기라고 보고 있다. 선수 구성 자체도 이번 시즌은 고희진 감독이 우승에 도전하는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 시즌 배구 컨셉을 설명한다면.
감독하면서 얘기하는 게 공감 배구다. 전체가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같이 하는 배구 그런 배구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있다. 공감 배구로 우승에 도전하겠다.
-가장 견제되는 팀을 꼽는다면.
한 팀을 고르기 힘들다. 여자부 자체가 팀마다 특색이 있고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한 팀 보다는 모든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둬야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