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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배구협회는 배구 저변확대와 유소년 체육활동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강습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유소년 스포츠 기반 구축사업이다. 2022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강습 및 대회를 지원했던 사업으로 올해는 유소년을 위한 변형스포츠 모델 개발 및 보급을 통해 배구 지도 체계 확립에 나선다.
이 사업은 맞춤형 스포츠 모델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여 생활체육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프로그램은 전국 10개소 초등학교에서 10차례의 시뮬레이션(강습)을 통해 현장에 적합하게 보완된다. 완성된 교재는 영상과 e-book 형태로 배포되어 누구나 전문 강사의 도움없이 쉽게 배구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협회는 본 사업을 통해 배구가 초등학생이 배우기 어렵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유소년리그(아이리그) 출범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학생심판 양성교육은 전국 초(4학년 이상), 중, 고등학교 대상으로 전문 심판이 심판 교육을 통해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15개소 대상으로 1회 2시간씩, 총 9회 운영되며, 본 강습을 수료한 학생은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및 협회대회에서 운영요원 또는 선심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수증을 받는다. 작년도 학생심판 양성교육에 참여했던 서울사대부설여자중학교 학생이 협회 대회에서 심판으로 활약하며 유의미한 진로 모색 및 가치관 확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협회는 본 사업을 통해 청소년에게 바른 인성 함양하며 진로 탐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협회는 2022년부터 모든 강습을 9인제에서 6인제로 전환함으로써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줄어드는 전문체육 선수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생활체육을 통해 전문체육으로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하는 모든 강사는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인권교육 등 의무 교육을 이수한 전직 국가대표 선수 및 은퇴선수로 구성되어, 전문적인 지도와 함께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강습에 참여한 모든 학교에게 강습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 강습에 필요한 물품을 강습 목적 및 대상에 적합하게 지원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도 유소년 배구 강습 사업을 확대하여, 더 많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