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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8세 여고생이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에 정식으로 승선했다.
강소휘(도로공사) 김다인 정지윤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등 그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주요 선수들 사이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고교생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목포여상)이다. 함께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행 이주아와는 동명이인.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나현수(현대건설)도 모랄레스호 기준 첫 선발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VNL을 통해 대표팀이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또한 향후 발전시켜야할 부분들을 확인했다는 입장. 그래도 대표팀은 올해 VNL에서 모처럼 2승을 수확하며 연패 행진을 끊은 바 있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당초 지난 3일 소집 예정이었지만, 각 구단별 전지훈련 등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정식으로 모였다.
대표팀은 흥국생명 체육관,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한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참가 선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리베로= 박수연(흥국생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이주아(목포여상) 이한비(페퍼저축은행) 정지윤(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 문지윤(GS칼텍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