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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IBK기업은행 아시아쿼터 세터 폰푼을 새 시즌에는 볼 수 없다.
이소영과 이주아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한 IBK기업은행은 폰푼과 재계약을 하려 했지만 폰푼이 신청을 철회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는 5,6,7위팀이 먼저 확률 추첨을 해서 드래프트 1,2,3순위를 선정한 뒤 1,2,3,4위팀이 2차 추첨을 통해 4,5,6,7순위를 뽑는다. 7위 페퍼저축은행과 6위 한국도로공사, 5위 IBK기업은행이 1,2,3순위를 가진다. 기업은행이 폰푼과 재계약을 하면 다른 팀이 다음 순번에서 좋은 선수를 뽑을 수가 있지만 기업은행도 이제 새 선수를 뽑아야 하기에 트라이아웃에 새로운 변수가 생긴 셈이다.
장위는 큰 키와 함께 빼어난 실력으로 단번에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 관계자는 "양효진을 보는 것 같다"며 좋은 평가를 했다. 와일러 역시 아웃사이드 히터 중 주목도가 높았다.
인도네시아의 미들블로커 욜라 율리아나(30), 카자흐스탄의 유니에스카 바티스타(31), 중국의 세터 천신통(30), 베트남의 아웃사이드 히터 투 린 트란(25), 일본의 세터 하나자와 카나(25) 등이 주요 관심 대상 선수로 꼽혔다.
30일엔 메디컬 테스트와 선수들과 감독의 인터뷰, 2일차 연습경기가 열리고, 5월 1일엔 마지막 연습경기 후 드래프트를 통해 새 시즌에 뛸 각 팀의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결정된다.
제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