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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높이와 공격력 쪽을 준비했는데…앞으로는 문정원이 들어간다."
현실은 3승11패(승점 12점)으로 봄배구권에서 멀찌감치 떨어져있다.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승점 6점) 덕분에 우승 직후 꼴찌라는 굴욕은 가까스로 피했다.
도로공사는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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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발전해야할 선수들이 있고,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해줘야하는 선수들이 있다. 전까지는 잊어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하자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부진이 거듭되고 있는 타나차에 대해서는 "훈련 때도 개인 시간을 좀 줬다. 리시브나 호흡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지금까진 높이가 낮으니까 아웃사이드히터를 전새얀이나 고의정처럼 공격력이 있는 선수들을 준비시켰다. 앞으로는 문정원이 들어간다. 리시브 범위가 줄어드니까 부담갖지 말고 공격력을 끌어올리게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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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나의 부진에 대해서는 "복합적인 원인이다. 배유나의 기량이 떨어졌다기보단 팀 전체적으로 몰리니까 어렵다"면서도 "개인의 능력은 보여주길 바란다"며 에이스이자 베테랑의 존재감을 기대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