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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리그 발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사용구를 스타에서 미카사로 교체한다. 국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미카사 볼을 써 국제대회 경쟁력을 높인다. 또 '월드 스타' 김세진 KBSN해설위원을 새롭게 경기운영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추가로 3년차 이내 유망선수와 지도자 육성 후보군의 해외연수 프로젝트와 향후 3년에 걸친 AI 기반 비디오판독 시스템 운영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사용구와 의류의 공식공급업체를 각각 스타볼에서 미카사볼로, 휠라에서 미즈노로 변경하여 2023 구미·KOVO컵 프로배구대회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연맹 홈페이지와 남녀부 14개 구단 홈페이지 및 티켓, MD 등을 다루는 통합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시즌에 맞춰 여러 신규 사업들을 통해 리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1995년~2006년까지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고, 1997년~2002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2013년~2019년까지 OK저축은행 감독을 지내며 2014-2015, 2015-2016 두 시즌 V-리그 우승을 일궜고 지난 시즌에는 KBSN스포츠 해설위원 역할을 수행하였다.
본부장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024 V-리그 흥행 도모를 위해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아시아경기대회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총 5억원이며 감독전임제, 코칭스텝 지원, 훈련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된다.
또한, 2023년 9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 한해 남녀부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