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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생각나네요"…'돌아온 배구황제' 김연경, 2년 만에 베스트7 선정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3-04-10 16:53 | 최종수정 2023-04-10 16:54


"어릴 때 생각나네요"…'돌아온 배구황제' 김연경, 2년 만에 베스트7 …
김연경. 사진제공=KOVO

[한남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네요."

김연경은 10일 그랜드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베스트7에서 아웃사이드히터 부문을 수상자가 됐다.

김연경은 공격성공률 1위(45.76%) 득점 전체 5위(669점)을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중 1위다.

2020~2021년 베스트7에 선정된 뒤 중국리그에서 뛴 김연경은 다시 돌아와 포지션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이 상을 받을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년 전에 V리그 뛸 때 받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많은 분들과 함께 하지 못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어릴 때 시상식이 떠오른다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올 시즌 고생하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 베스트7에는 김연경을 비롯해 리베로 임명옥(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미들블로커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아웃사이드 히터 산타나(IBK기업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엘리자벳(KGC인삼공사)이 수상했다.

양효진은 베스트7이 시작된 2014~2015시즌 이후 9시즌 연속 수상자가 됐다. 리베로 임명옥은 4시즌 연속, 세터 김다인은 2시즌 연속 베스트7을 받았다.

남자부에서는 리베로 오재성(우리카드) 세터 황택의(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신영석(한국전력) 최민호(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타이스(한국전력) 정지석(대한한공) 아포짓 스파이커 레오(OK금융그룹)가 수상했다. 신영석은 6시즌 연속 미들블로커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남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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