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거기 서~' 오레올 '동료들과 함께 하니 기쁨도 트리플' [의정부 현장]

현대캐피탈 오레올과 전광인, 허수봉이 세트스코어 3대1 승리를 확정짓고 환호하고 있다.

오레올의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달렸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25-19 25-21 24-26 25-18)로 승리했다.

2위 현대캐피탈은 19승 10패로 승점 58을 기록하며 전날 우리카드에게 패한 선두 대한항공(20승 9패 승점 59)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현대캐피탈 전광인과 오레올이 KB손해보험의 서브를 받아내고 있다. 의

현대캐피탈이 21일 열리는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대한항공을 제치고 올 시즌 처음으로 선두자리에 올라설 수 있다.

승리에 앞장선 오레올은 트리플크라운 기록하며 23 득점을 쓸어 담았고, 허수봉(28 득점)과 전광인(11 득점)이 힘을 보탰다.

아웃사이드 히터 오레올은 서브 4개, 블로킹 4개, 후위공격 3개를 성공시켜 지난 2016년 3월 22일 OK저축은행(현 OK금융그룹)과 챔피언결정전 3차전 이후 7년 만에 트리플크라운 기록을 세웠다.

오레올 개인으로는 통산 4호다.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오레올이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허수봉의 활약도 빛났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돌아온 허수봉은 서브 3득점,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팀내 최다인 28점을 올리며 오레올과 51점을 합작했다. 1세트에서만 8점에 공격성공률 80%를 기록하며 기선제압을 이끌었다.

의정부=최문영 기자 [e-mail]/2023.02.18/

다. 현대캐피탈 오레올이 KB손해보험 한성정의 블로킹 사이로 스파이크를 강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