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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어디서 데리고 올 수도 없고…."
오레올이 25득점, 전광인이 15득점, 최민호가 12득점을 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를 마친 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상대의 강서브가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흔들렸다. 오늘 경기는 우리팀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도 자신감에서는 밀리지 않을 거 같다"고 밝혔다.
다만, 주전 세터로 나오고 있는 신인 이현승에 대해서는 작은 걱정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이제 솔직하게 이야기를 해야할 거 같다. (이)현승이도 그렇고 (김)명관이도 어린 선수니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걸 인정하고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이 밝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고 있다. 다른 곳에서 세터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니 이대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