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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전력 빅스톰이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특히 이날 수원 실내체육관에는 2374명이 찾으면서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홈 코트에서 올 시즌 첫 현대캐피탈전 승리를 잡아내면서 응원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1세트에 약했던 징크스는 이어졌다. 한국전력은 11-12에서 신영석의 서브 범실에 이어 서재덕의 퀵오픈이 오레올의 블로킹에 걸렸다. 이어 최민호의 블로킹까지 이어지면서 현대캐피탈이 완벽하게 분위기를 탔다. 결국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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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트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와 오레올의 블로킹을 앞세워 6-1까지 앞서나갔다. 한국전력도 곧바로 시동을 걸었다. 상대가 범실로 주춤한 사이 타이스의 득점 행진이 이어졌다. 결국 9-8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전력은 두 점의 리드 상황에서 신영석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면서 흐름을 탔다.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더블콘텍트 범실로 20-16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최민호와 김명관의 블로킹으로 한 점 차까지 좁혀졌지만,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득점으로 24-22로 앞서나간 한국전력을 꼬리를 잡히지 않은 채 25점 고지를 밟으면서 이날 경기 승리를 잡았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