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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승이 간절한 6, 7위 팀의 맞대결. 돌아온 비예나가 KB손해보험에 승리를 안겼다.
경기 흐름을 뒤바꾸는 외국인 선수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낸 경기였다. 1세트부터 비예나와 이크바이리, 두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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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는 3세트에도 17-11까지 앞섰지만, 삼성화재 이크바이리의 맹폭에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하지만 4세트에는 7-12로 뒤지던 상황에서 이날 복귀전을 치른 안드레스 비예나가 연속 서브에이스로 트리플 크라운(서브 블로킹 후위공격 모두 3득점 이상)을 완성하며 뒤집었다. 이후 이크바이리를 중심으로 한 삼성화재의 맹추격을 뿌리치며 134분의 혈전을 마무리지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