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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새해 홈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삼성화재의 블로킹이 돋보였다. 블로킹 20개로 한국전력(14개)보다 6개 많았다. 서브에서도 앞섰다. 삼성화재는 8개, 한국전력은 5개를 기록했다.
5세트에서 김상우 감독을 흥분시킨 심판 판정이 나왔다. 삼성화재가 10-8로 앞선 상황에서 이호건의 더블 콘텍트 심판 판정이 나왔다.
교체 출전한 신장호 대해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시즌 초반에 구상했던 건 신장호의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올 사즌 시작부터 많이 흔들였다. 대신 류윤식과 고준영을 기용했다. 오늘은(신)장소가 잘 버텨줬고 공격도 좋았다. 이걸 계기로 자신감 회복하고 성장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데뷔 1년 차 김준우도 좋았다. 한 경기 개인 최다 블로킹 6개를 작성했다.
김 감독은 "매번 연습이나 경기할 때 향상하는 모습이 보여 뿌듯하다. (김)준우가 잘 성장했으면 좋겠다. 손 모양과 점프 높이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3세트에서 한국전력의 블로킹에 막혀 15-25로 무기력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25-12로 앞도했다. 권 감독은 " 4세트에는 이크바이리하고 타이스하고 매치업을 붙였다. 이크바이리가 타이스 앞에서 도망가지 않게 오히려 정면으로 승부를 했다. 거기서 이크바이리의 공격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대전=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