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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챌린저컵 남자배구대회 참가국이 확정됐다. 안방에서 대회를 맞이하는 한국을 포함해 호주, 튀르키예, 카타르, 쿠바, 칠레, 튀니지, 체코가 출격한다.
한국은 2020년 1월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 이후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오른다. 현재 FIVB 세계랭킹은 32위다.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서는 순위를 끌어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올해 참가하는 국제대회 중 FIVB 랭킹포인트가 주어지는 대회는 챌린저컵이 유일하다. 임도헌호는 안방에서 열리는 챌린저컵 우승으로 VNL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 1차 목표다. 이후 랭킹포인트를 쌓아 2024 파리올림픽과 2028 LA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챌런저컵에 나서는 8개 팀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VNL 예선라운드 종료 시점인 7월 10일 기준으로 8강 대진이 결정됐다. 세계랭킹에 따라 쿠바(13위), 튀니지(15위), 튀르키예(18위), 카타르(21위), 체코(24위), 칠레(27위), 호주(38위) 순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호주와 8강에서 격돌한다.
참가국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쿠바와 호주 다음으로 랭킹이 낮은 칠레가 맞붙고, 튀니지-체코, 튀르키예-카타르로 8강 대진이 확정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