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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남자프로배구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배구단은 2017년 연고지인 천안 지역에서 배구 전문 유소년교실로 스카이워커스 유소년 배구교실을 출범하고 2021년부터는 전라북도 무주, 강원도 춘천과 광주광역시에 지역 거점을 확장했다. 지난 5월 21일에는 영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첫 유소년 배구교실을 열고 대구, 경북 지역에도 그 시작을 알렸다.
대표적인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지원의 예로 천안지역의 경우,약 6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아동보호시설인 '익선원' 20여명의 학생들에게 배구 교실 참여를 지원하고 셔틀버스를 운영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배구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광주지역은 페퍼저축은행 여자 배구단에 유소년 배구교실을 이양한 2022년 3월까지 광주 지역 아동보호센터 학생들의 배구교실 참여를 위해 유니폼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셔틀버스도 지원했다.
이러한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상대적으로 프로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문화 소외 지역에도 유소년 배구교실을 개설해 '모두를 위한 모두가 함께하는 배구교실' 실현을 위해 노력 중이다. 실제로 2021년 1월, 전라북도 무주교육지원청과 MOU를 맺고 소도시인 무주군에서 지역 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약 1년여의 기간 동안 1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배구를 배웠다. 현재에도 약 70여명의 학생들이 함께 하고 있다. 무주 지역 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한 학생은 "나를 비롯한 많은 친구들 모두 배구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배구를 배울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런데 스카이워커스 유소년 배구교실 수업이 진행되면서 배구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나 즐겁고 신난다"라고 말했다. 프로선수 출신의 전문강사로부터 체계적으로 배구를 배울 수 있어 더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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